술이 스트레스를 풀게 해줄까요?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시달리다가 퇴근 후에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합니다. 그런데 정말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까요? 오늘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이 부정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

어떤 전문가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이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주는 것이 아니고 일시적으로 잊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잠시 잊고 있다가 다시 스트레스의 원인을 생각하면 여전히 나쁜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전혀 해소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술을 마시면 장기적으로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술을 마시면 이상한 용기가 생기는 경험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겁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얌전하던 사람이 거친 말을 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죠. 일시적으로 기분도 좋고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날에 술이 깨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면 너무 후회되고 창피할 뿐이죠. 또한 피곤하고 속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몸도 상하고 친구들이나 지인과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

그러면 술은 무조건 스트레스에 좋지 않은 것으로만 여겨야 할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애주가이기도 하고 술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서 친한 지인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술 한잔 하는 자리에서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또한 남녀가 연인이 되는 데에 술이 좋은 매개체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술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울해진 마음이 풀리게 되고 안 좋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제대로 마주하게 되는 신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술이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술에 의존하지 말고 현명하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위의 두 경우를 보고 나서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일까요? 우선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또한 술이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술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를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술을 마시면 바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아닌 다른 지인과 웃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거나 슬플 때 위로를 받기도 하는 적당한 매개체로써 작용을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술이 없는 상황을 가정해 볼까요? 술이 없어도 마찬가지로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웃을 수도 있고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술에 의존을 한다고 스트레스가 풀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몸도 망가지고 정신도 망가질 수 있으며 주변의 지인이나 친구들, 가족들과도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많이 끼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이러한 일을 많이 경험해 보셨다면 지금이라도 술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모두가 술을 마시지 말고 이미 마시고 있는 사람들은 술을 끊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술을 꾸준하게 마셔왔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다만 술이 우리에게 끼치는 안 좋은 영향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며 술에 의존하지 말고 술을 현명하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적당하게 즐겁게 마시는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우리의 인생을 좀 더 즐겁게 해주기도 합니다. 술은 적당히 이용할 수 있는 도구로써만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결국 여러분 자신이라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